뮤지컬 '견우지애'…한·중·일 화합 메시지 담았다

  • 김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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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8 15:10  |  수정 2017-03-28 15:10  |  발행일 2017-03-28 제1면


대구시립극단을 비롯해 대구시립무용단, 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대구문화예술회관 4개 예술단체가 참가하는 뮤지컬 '견우지애(牽牛之愛)' 제작발표회가 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렸다.

뮤지컬 '견우지애'는 2017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해 제작되는 뮤지컬로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최주환 예술감독_대구시립극단]
"한중일 3개국에서 누구나 처음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문화가 무엇인가를 고민했습니다. 칠월칠석이란 소재를 가지고 한중일이 화합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자"

칠월칠석(七月七夕) 견우·직녀 설화를 바탕으로 견우와 직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게 되기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박선희 작가_뮤지컬 '견우지애']
"지상계에 있는 견우가 인간의 의지로 어떻게 이 사랑의 역경을 이겨내고 운명적인 사랑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이뤄나가는지"

피리부는 목동 견우 역은 조영근, 직녀 역은 손아영이 맡고 박지훈, 장은주, 이민주, 백은주, 김동찬, 김명일, 임다현 등이 출연한다.

2017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기념공연 뮤지컬 '견우지애'는 5월 5일과 6일 각각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된다.

/ 김진년 기자 sh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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