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청렴문화 정착 앞장”…청렴리더 발대식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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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9 07:31  |  수정 2017-03-29 07:31  |  발행일 2017-03-29 제12면

[구미] 지난해 청렴도 꼴찌라는 불명예를 얻은 구미시가 ‘청렴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미시와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은 28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17년 구미시 청렴리더 발대식’을 가졌다. 부서별 1명씩 총 77명으로 구성된 청렴리더는 시의 청렴 1등급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들은 부서별 매월 청렴의 날 운영, 부서장 해피콜, 부패요인 발굴 및 청렴시책 개발 등 청렴 분위기 조성을 위한 중심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75개 기초단체의 2016년 청렴도 측정 결과, 구미시는 종합청렴도에서 10점 만점에 6.54점(전국 평균 7.67점)을 받아 전국 시 단위 기초단체 중 꼴찌인 75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패지수와 부패위험지수로 구성된 17개 항목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구미시의 외부청렴도는 최하위 등급인 5등급(6.69점)으로 73위였고, 내부청렴도에서는 4등급(6.92)으로 70위였다.

이경문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청렴은 반부패나 법적위반 금지는 물론 공무원이 책임의식과 소명의식으로 공적업무를 처리하는 것까지 포함된다”면서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은 청렴시책에 적극 동참하는 청렴리더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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