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후산단 4곳 2024년까지 재탄생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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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9 07:19  |  수정 2017-03-29 09:31  |  발행일 2017-03-29 제16면
제3·서대구·염색·성서산단
8천27억 투입 재생사업 추진
市, 산단재생과 신설 조직개편
20170329

대구시가 노후된 산업단지 재생을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시는 조성한 지 20년이 넘은 4개 산단(제3산단, 서대구산단, 염색산단, 성서산단)을 재생하기 위해 2024년까지 8천27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전담부서인 산단재생과를 신설하고, 기존 섬유패션과와 원스톱기업지원과에서 추진하던 염색산단과 성서1·2차산단의 재생사업을 통합, 일원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앞서 시는 2009년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1차지구(시범지구)에 제3산단과 서대구산단이 선정됨에 따라 지금까지 재생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교통·환경영향평가를 거치는 등 제반 절차를 완료했다. 현재는 사업 착수단계로 서대구산단은 지난해 9월 서편 도로 확장 등 기반시설공사에 들어갔고, 제3산단은 지난해 12월 부지 보상작업에 착수했다.

또 염색산단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점진적인 변화와 실현성이 확보될 수 있는 계획을 모색 중이며, 성서1·2차산단은 도로 개선과 녹지공간 조성 등 토지 이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재생 계획을 수립, 오는 12월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심임섭 대구시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올핸 서대구산단과 제3산단 재생사업이 어느 정도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19년 말에는 신천대로에서 서대구산단과 제3산단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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