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까지…소프라노 조영주와 친구들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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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9   |  발행일 2017-03-29 제22면   |  수정 2017-03-29
30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아티스트 인 대구’ 첫 무대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까지…소프라노 조영주와 친구들

수성아트피아의 ‘아티스트 인 대구’ 올해 첫 공연인 ‘소프라노 조영주<사진> & 좋은 친구들’이 30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2012년에 시작된 ‘아티스트 인 대구’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예술가의 리사이틀로 시작해 현악앙상블, 남성중창단, 무용단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해 왔다. 이날 공연의 주인공 소프라노 조영주는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친구들과 함께 다채롭고 신선한 콘셉트의 무대로 선보인다. 조영주의 예술적 동반자인 친구들로는 뮤지컬 가수 크리스 조, 바리톤 박찬일, 바이올리니스트 허은혜, 피아니스트 장은혜, 안무가 채한숙 등이 출연한다. 정통 클래식으로 구성된 1부와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구성된 2부로 나눠 선보인다. 1부에서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 조콘다’ ‘살로메’ ‘돈 카를로’의 유명 아리아를 들려주며, 2부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엔리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뮤지컬 음악, 팝송, 가요 등 대중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노래와 바이올린, 무용이 결합된 무대 연출로 색다른 관람 포인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조영주는 2010년 예술의전당 10주년 기념 오페라 ‘투란도트’ 오디션에서 투란도트 공주 역에 발탁되어 얼음 같은 공주 역을 잘 소화해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해 열린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선발 오디션에서도 적지 않은 나이와 지방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해 주목을 받았다. 전석 2만원. (053)668-18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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