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홍정호 전반 4분 벼락골…한국 기사회생

  • 입력 2017-03-29 00:00  |  수정 2017-03-29
한국 1 - 0 시리아
승점 13점으로 조 2위 수성
20170329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시리아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초반 홍정호가 첫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 축구가 기사회생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A조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분 터진 홍정호(장쑤 쑤닝)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얻은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손흥민이 올린 공이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된 뒤 수비수가 걷어내자 홍정호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시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 이란(4승2무·승점 14)을 바짝 추격하며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또 한 경기 덜 치른 3위 우즈베키스탄(3승3패·승점 9)과의 간격을 벌렸다.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와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시리아와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에서 4승3무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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