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웃음치료를 받고 있다. |
청도군(군수 이승율)이 초고령화사회의 위협 요소로 꼽히는 치매 예방을 위해 ‘우리마을예쁜 치매쉼터’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부터 각북면 지슬2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모두 10곳의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서 치매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쉼터에는 재가경증 치매노인, 인지저하자, 치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등 모두 2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2회 총 48회에 걸쳐 웃음치료, 음악, 미술, 감각자극, 운동, 회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치매 발견을 위한 검진사업 및 치매치료비지원,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치매 인식표, 배회감지기(GPS 위치추적기) 보급 및 지원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박미란 청도군보건소장은 “치매쉼터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극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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