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식 대왕 카스테라가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식용유 과다 사용으로 방송되면서 업체들의 폐업이 잇따르자 29일 대구시 달서구의 한 대왕카스테라 가게 입구에 천연버터와 우유로만 만든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가게를 운영하는 박원철씨(55)는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고 우유와 버터로 레시피에 따라 만들지만 고발방송이 나간 후 매출이 70% 줄어 가겟세와 인건비를 맞추기 어려워 폐업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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