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협력병원 뇌은행 지원사업’에 선정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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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30 07:35  |  수정 2017-03-30 07:35  |  발행일 2017-03-30 제11면

칠곡경북대병원이 한국뇌연구원이 지정하는 ‘2017년 협력병원 뇌은행 지원사업(대구·경북지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칠곡경북대병원 뇌은행은 뇌의 비밀을 풀고 각종 난치성 뇌·신경질환을 정복하기 위한 연구·활동 등을 하게 된다. 기증자의 사후 뇌를 제공받아 보관·관리하고, 연구 활성화를 위한 임상진단 및 치료제 개발과 뇌기증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 등을 계획 중이다.

현재 뇌과학과 관련된 대부분의 병리학적 연구는 동물실험에 국한돼 있다. 하지만 뇌·신경질환의 진단 및 치료의 융합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인간 뇌·신경 샘플 및 임상정보 수집이 필수적이다.

칠곡경북대병원 이호원 뇌은행장은 “미국·일본 등은 뇌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정부 차원의 체계적 운영과 연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만 국내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최근 뇌은행 설립으로 뇌부검 및 뇌기증에 관한 인식전환이 활성화되면 치매·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난치성 뇌·신경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에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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