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운영 박동주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300만원 기탁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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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30 08:13  |  수정 2017-03-30 08:13  |  발행일 2017-03-30 제28면
식당 운영 박동주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300만원 기탁
박동주 대표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2017년 긴급 사례비 지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작은 사랑을 모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구미시 남통동에서 팔팔순두부 식당을 운영하는 박동주 대표(56)는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긴급사례비 지원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박씨는 식당을 개업한 지난 1월 축하 꽃 대신 긴급지원이 필요한 어린이를 돕자는 생각으로 후원금을 모았다.

어느 날 TV를 시청하다가 긴급 지원금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그는 착한 메뉴를 통해 판매액의 1%를 모아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는 예체능 분야 어린이들을 도울 계획도 갖고 있다.

박 대표는 2007년부터 2천만원이 넘는 돈을 마련해 어린이재단에 후원해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박씨의 후원금을 아동들의 의료비와 주택 보수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후원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후원금을 기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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