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뭘까…감동받은 만큼 기부하세요

지난해 공연제작 엑터스토리가 새롭게 선보인 연극 ‘플랜비’가 오는 6∼22일 예술극장 엑터스토리에서 재공연된다. 연극 ‘플랜비’의 공연 모습. <공연제작 엑터스토리 제공>

공연제작 엑터스토리가 연극 ‘플랜비’를 오는 6~22일 예술극장 엑터스토리(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재공연한다.

작품은 지난해 공연제작 엑터스토리가 새롭게 선보인 로맨틱 코미디다. 올해는 ‘나눔 프로젝트’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샴푸, 라면과 같은 생필품이나 5천~1만원의 금액을 자유롭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기부금과 기부물품은 장애인 장학금 지원, 무료 급식 등에 사용된다.

‘플랜비’는 인연이 맺어지는 과정을 여러가지 에피소드로 풀어내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연극이다. 장면 전환이 짧고 장소 변화가 다양하게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지식이 작품을 쓰고, 강석호가 연출을 맡았다.

완벽한 남자와의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웨딩플래너 신예나의 사랑쟁탈전을 그린다. 예나는 교통사고로 실려간 병원에서 완벽한 이상형 백성준을 만난다. 예나는 친구 선경과 함께 성준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한 작전을 실행하지만, 그때마다 나타나는 강강식이라는 남자 때문에 번번이 실패한다. 이렇게 예나와 선경의 작전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월·화·수요일 공연 없음. (053)424-834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