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집트 교회 폭탄공격…최소 90명 死傷

  • 입력 2017-04-10 07:35  |  수정 2017-04-10 07:35  |  발행일 2017-04-10 제14면

이집트 북부 지역에 있는 한 콥트교회에서 9일(현지시각) 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로 최소 9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이집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부 나일델타 가르비야주의 주도 탄타시내에 있는 ‘마르 기르기스’콥트교회에서 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69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들도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교회 안에서 부활절 직전 일요일에 여는 ‘종려주일(Palm Sunday)’행사를 진행할 때 갑자기 폭탄이 터져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국영 TV는 “교회 내부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전했다. 공격의 배후 세력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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