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청소근로자 노조인 민들레분회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불안 없이 노조활동을 할 권리를 얻기 위해 오후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들레분회는 "용역업체가 부당해고 등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있음에도 경북대병원은 이 업체와 재계약하는 등 불법 행위를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활동 보장, 모든 청소노동자에게 1천원에 식사 제공, 부당노동행위를 한청소현장소장 보직 해임 등을 요구했다.
청소근로자 40명가량이 파업에 돌입하자 경북대병원은 대체인력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