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청색기술 등 ‘5대전략사업’확보 박차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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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1 07:25  |  수정 2017-04-11 07:25  |  발행일 2017-04-11 제12면
자연친화적 지속가능 산업
화장품·패션 융복합산업 등
대경硏과 전략별 과제 논의

[경산] 경산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먹거리 특화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대구경북연구원 김병태 경제산업연구실장을 비롯한 연구위원들을 초청해 미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호진 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과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산 미래 신성장산업 5대전략’을 소개하고 전략별 핵심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5대전략 내용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형 기술과 창의를 융합해 신산업을 창출하는 4차산업혁명 선도 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지속 발전 가능한 청색기술산업 중심도시 △지역특화산업인 화장품산업과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을 육성하는 美-뷰티 도시 △고령화 대비 첨단복합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휴먼의료도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청년희망도시 등으로 변화와 혁신 그리고 더 큰 성장을 꾀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경산시의 전략과 핵심과제 그리고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제안한 과제에 대해 중점 토론이 이뤄졌다. 앞으로 경산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은 정부 정책방향과 경북도 도정방향에 부합된 국책사업 발굴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금은 4차 산업혁명 등 사회경제적으로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더 탄탄하고 더 큰 경산을 만들어 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경산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청색기술 등 미래산업의 주축이 되는 사업을 국책사업화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1월부터 미래 10년, 20년을 좌우할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구상해 추진 작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5대전략과 함께 착한나눔도시, 행복건강도시, 창의문화도시, 중소기업 경제특구, 스마트 농업도시 등 지속발전 가능한 5대전략을 포함한 ‘경산발전 10대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추진협의체 출범을 통해 ‘경산 발전 10대전략’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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