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자가 비가림하우스에서 대량 재배되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제공> |
[영양] 영양군이 산나물 영아자를 대체작물로 육성하고 있어 어수리·산마늘(명이나물)과 함께 군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영아자는 향이 강하지 않고 식감이 좋아 채소로 쉽게 먹을 수 있는 데다 데침나물로도 이용하기 좋아 식품가치가 뛰어나다. 특히 비가림하우스를 이용해 집약적으로 재배할 경우 여러 차례 수확이 가능해 농민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서도 부족함이 없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특수채소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해 지역 농가와 함께 비가림하우스에서 영아자 재배에 성공했다. 지난해 산나물축제 때 출하해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재배 3년차를 맞는 영아자는 4월 중순경 올해 첫 수확된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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