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전기차 충전기 무료설치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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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8 07:08  |  수정 2017-04-18 07:08  |  발행일 2017-04-18 제16면
설치 희망 공동주택 신청접수

대구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아파트 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무료로 설치해준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입주민 간 합의 후 입주자 대표 명의로 신청하되 가구 수, 계약전력, 주차면 등과 희망 충전기 수를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를 통해 입력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다.

급속충전기는 300가구 이상 1천500가구 미만에 1대, 1천500가구 이상은 2대까지 설치 가능하다. 완속충전기는 500가구 미만 2대, 1천가구 미만 3대, 1천500가구 미만 4대, 2천가구 미만 5대, 2천가구 이상 6대 등이다. 충전기 구축 비용은 한전에서 전액 부담하고, 공동주택은 부지만 제공하면 된다. 충전요금은 이용자가 현장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어서 공동전기료, 관리비 등엔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해 전국에서 1천301개 단지가 신청해 804개 단지가 선정됐으며, 대구에는 66개 단지가 구축 대상에 포함됐다.

시와 한전은 19일 오후 2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471길 12 한전 대구경북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강당에서 아파트입주자 대표 및 관리사무소장 등을 대상으로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정재로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장은 “전기차 시대에 공동주택 충전기 설치는 필수다. 대구에서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를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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