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제 빅3' 중 하나 문경전통찻사발축제

  • 입력 2017-04-19 14:47  |  수정 2017-04-19 14:47  |  발행일 2017-04-19 제1면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서 열려

 2017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경북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린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3개 가운데 하나다. 문화체육관광부는작년 12월 국내 1천여개 축제 중 대표축제 3개, 최우수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1개를 선정했다.


 1999년 처음 열린 문경찻사발축제는 지역 전통 도자기를 매개체로 문경 문화, 관광자원, 특산물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 축제는 '문경 찻사발의 꿈! 세계를 담다'란 주제 아래 공식행사, 기획전시, 특별행사, 체험행사, 알찬 행사로 꾸몄다.


 공식행사는 29일 오전 11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5월 7일 오후 2시30분 주공연장에서 하는 시상식이다.


 기획전시로 문경시 자매도시인 중국 장쑤성(江蘇省) 이싱(宜興)시 도예작가 4인특별 초대전, 5만원 내외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문경도자기획전, 대한민국 도예명장 작품을 볼 수 있는 명장전, 전통도예작가 40여명 작품을 보고 살 수 있는 문경전통도자기명품전 등이 있다.


 특별행사는 원로 도예가 찻사발 이야기, 발물레 경진대회, 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 가루차 투다 경연대회(고려시대 차 겨루기 재현), 한·중·일 다례시연, 찻사발 깜짝 경매 등을 선보인다.
 
 체험행사로는 물레 찻사발 빚기, 찻사발 그림 그리기, 사기장의 하루 체험, 망댕이가마 불지피기, 찻사발 주제 오행시 짓기 등을 준비한다.


 티셔츠 핸드페인팅, 페이스페인팅, 다례 체험, 발물레 빨리 돌리기, 찻사발 장원급제 등 행사도 마련한다.


 알찬행사는 입장권을 추첨해 고가의 달항아리를 선물하는 경품추첨, 문경온천타운∼점촌 문화의 거리 간 야간 축제, 대형 말차 나눔행사, 전국 차인단체 초청 차인의 날, 농·특산물 판매장을 들 수 있다.


 전통찻사발축제 입장권은 어른 5천원, 청소년·어린이 3천원이다.
 입장권 구매 때 제공하는 체험상품이자 기념품인 상평통보 엽전을 기념주화로 발행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 축제추진위원회는 '흙과 불의 만남'이란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고, 도예작가 37명은 19일 자신들 요장에서 일제히 전통가마 장작불 때기에 들어갔다.


 흙으로 빚은 찻사발은 가마에서 800도로 초벌을 한 뒤 유약을 입혀 1천200도 고온에서 재벌작업을 거쳐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차와 도자기를 사랑하는 분은 물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의 축제"라며 "후회하지 않는 방문이 되도록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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