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김혜리, 키운 딸 의식없자 친딸 질질끌고 나와 패대기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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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9 00:00  |  수정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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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방송 캡처

'사랑은 방울방울' 김혜리가 친딸 왕지혜를 도둑으로 몰며 땅바닥에 패대기 쳐 보는이들을 경악케 했다.


18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김정민 연출, 김영인 극본) 96회에서는 자살시도한 한채린(공현주 분)이 깨어나지 않아 예민해진 나영숙(김혜리 분)이 은방울(왕지혜 분)를 몰아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이상인 분)은 샵이 쉬는 날이라며 방울과 시어머니 순복(선우은숙 분)을 데리고 머리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샵이 비어있으니 거기로 가서 앰플과 기계를 써서 해주고 싶었던 것.


방울은 영숙의 샵에 가는 것이 꺼려졌다. 친모를 다시 안 볼 생각이었기 때문. 그러나 순복이 계속해서 방울을 부추기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함께 미용실로 향했다.


하지만 머리를 하고 있던 순복과 지연이 화장실을 가며 자리를 비운 사이 마침 샵에 들어온 영숙은 방울이 혼자 앉아있자 광분했다. 영숙은 "당신이 여기 왜 있어"라고 차갑게 말을 한 뒤 영숙이 차고 있는 헤어망을 빼서 그녀에게 던졌다.


영숙은 "여기가 어디라고 와. 채린이가 어떻게 하고 있는데. 꼴도 보기 싫으니까 당장 사라져. 너만 아니면 채린이 그렇게 안됐어. 대체 우리랑 무슨 웬수가 져서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영숙은 억지로 방울을 일으켜 세워 질질끌고 나가 "당장 사라져. 당장 꺼져"라고 악을 쓰며 바닥에 방울을 패대기를 쳤다. 이때 순복이 달려와 영숙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 순복은 "네가 왜 남의 애를 패대기를 치냐. 너도 당해봐"라고 소리쳤다.


영숙은 "신 실장 제 정신이야? 이 사람들이 왜 내 샵에 있는거야. 도둑놈처럼 내 샵에서 뭐하고 있는거냐"고 화를 냈다. 순복은 "도둑놈? 뚫린 입이라고 막말해도 되느냐"고 화를 냈다. 방울은 그동안 당하기만하다가 영숙을 밀친 뒤 "우리 어머니한테 그러지 말라"고 맞섰다.


방울은 지갑에서 돈을 꺼내 영숙에게 뿌린 뒤 "돈 내면 되잖아요. 우리 도둑놈 아니라니까요"라고 소리쳤다. 순복도 입고 있던 가운을 던져 영숙에게 집어 던진 뒤 화를 내고 가버렸다.


머리가 산발이 된 영숙은 화가 나서 그 자리에서 씩씩거리다 악을 쓰고 울었다.


한편, 강물에 뛰어들었던 채린은  우혁(강은탁 분)이 건져내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계속 의식이 없었다.

병원에는 내내 영숙과 영목(길용우 분)이 딸 옆을 지켰다. 영숙은 잠도 안자고 딸만 바라보며 "눈 뜨면 바로 보고 싶어서 그런다"고 털어놨다. 병원에 도착한 선우완(정찬 분)이 형네 부부를 걱정했다.


이때 채린의 손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한 뒤 앞에 있는 엄마 아빠와 삼촌을 바라봤다. 채린은 깨어나자마자 "우혁 씨는?"이라고 물었고 선우완은 "왜 처남을 찾아. 엄마 아빠가 잠도 못자고 노심초사 했는데"라고 나무랐다.


채린은 "처남? 누가 처남이야? 삼촌 결혼 안했잖아?"라고 되물었다. 기억을 상실한 듯한 채린의 발언에 가족들은 일동 정지했다.


19일 방송되는 '사랑은 방울방울' 97회에서 채린은 해리성 기억상실증후군으로 우혁과 계약 연애를 하던 때부터의 기억만 하게 되고, 우혁은 자신을 이전처럼 살갑게 대하는 채린이 불편하기만 하다.


방울은 우혁에게 채린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고, 우혁으로부터 채린의 사고 소식을 들은 방울은 출근한 채린과 마주치게 된다.


한편, 영숙은 강자(최완정 분)에게 더 이상 질질 끌려다니기 싫다고 소리치며 자신의 친딸을 자신 앞에 데려오라고 말한다.

SBS '사랑은 방울방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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