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옆에 ‘TK 메신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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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란기자
  •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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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대委 요직 지역 인사 외면

김부겸·김형기 빼곤 사실상 全無

지역이해 부족 ‘서울TK’로 구색

현안 해결 ‘연결고리’ 약화 우려

제19대 대선 지지도 1~2위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중앙캠프 요직에 대구·경북(TK) 출신들이 거의 없어 대선 이후 지역홀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14명의 문 후보 캠프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중 TK 출신으로는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구갑) 한 명만 이름을 올렸다. 총괄본부장, 종합상황본부장, 전략기획·조직·정책본부장, 후보 비서실장, 공보·특보단장 등에는 TK 인사가 전무하다.

다만 이용득 상임고문(비례대표 국회의원·안동), 윤건영 종합상황본부 부실장(상주), 이철희 전략본부 부본부장(비례대표 국회의원·포항), 정재호 국민참여본부 수석부본부장(경기 고양을 국회의원·대구), 조응천 공명선거본부 부본부장(경기 남양주갑 국회의원·대구), 김현권 농수산축산업 특보단장(비례대표 국회의원·의성) 등의 지역출신 일부가 중앙선대위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나 대부분 서울에서만 활동해온 인사들이다.

특보단 중에는 이한영 국토교통특보 겸 민주시민특보가 활동하는 정도다. 대구·경북 민주세력 인맥의 좌장격인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중앙선대위에서 공식활동을 하지 않지만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중앙선대위에는 대구·경북 출신을 찾기가 더욱 어렵다. 선대위원장과 선대본부장을 비롯한 각급 본부장에 호남 출신들이 전면 배치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안 후보 캠프의 실세로 꼽히는 조광희 비서실 부실장(변호사)이 영천 출신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안 후보로부터 무한신뢰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 ‘TK 마인드’가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외에 김형기 경북대 교수가 지방분권위원장으로 지난 14일 뒤늦게 합류한 정도다.

문제는 현재 여론조사 추이대로 보수 후보의 분열 속에 양강 체제를 구축한 문재인·안철수 후보 중 한 명이 대권을 거머쥔다면 TK는 중앙 정치권과의 연결고리가 극히 미약해 지역현안 해결 등에서 난기류가 예상된다. 아울러 TK 인사들이 인사 차별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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