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허위증명서로 간호조무사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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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혁기자
  •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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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간호학원서 수년간 불법

실습교육 이수 시간 조작

자격증취득자 대구경북 근무

한 간호학원이 실습교육 이수 증명서를 수년간 허위로 발급한 사실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허위 증명서를 활용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간호조무사만 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대구 달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포항 북구의 A간호학원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 실습시간을 채우지 못한 원생들에게 교육이수 증명서를 허위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통상 간호조무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선 학원이나 평생교육시설·특성화고 간호 관련학과에서 740시간 이상의 학과교육 후 실습위탁 의료기관에서 780시간 이상의 실습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경찰은 허위 증명서를 이용해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이 20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현재 대구·경북지역 병·의원 등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8일부터 자격증 취득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학원에서 일방적으로 서류를 위조한 것인지, 협조한 병원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허위 증명서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B씨는 “육아를 병행하며 실습교육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학원 측에서 먼저 (교육이수 증명서 발급) 제안을 했다”며 “지난해 간호조무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취업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북간호조무사회 관계자는 “서류 위조는 학원에서 독단적으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어떤 병원과의 ‘뒷거래’가 있었을 것”이라며 “심지어 지역에는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없는 일반인이 간호조무사 업무를 처리하는 곳도 다수”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불법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간호조무사 수가 많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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