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발사 실패 KN-17 미사일, 항모 킬러 가능성”

  • 입력 2017-04-20 07:49  |  수정 2017-04-20 07:49  |  발행일 2017-04-20 제15면

북한이 최근 두 차례의 발사시험 과정에서 실패한 신형 ‘KN-17’ 미사일은 북한판 ‘항모 킬러’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더 데일리 콜러,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TIN) 등 미 언론은 미 해군이 핵 추진 항모 칼빈슨(CV-70) 전단을 한반도를 포함한 서태평양 해역으로 진입하도록 지시하는 등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가중하자 북한이 이에 맞서 KN-17을 중심으로 하는 신형 대함 탄도미사일(ASBM)의 발사시험을 시도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KN-17은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1단 대함 미사일로 15일 평양에서 열린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열병식에도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다.

미 외교 안보 전문매체 더 디플로매트 소속 군사 전문기자 안키트 판다 기자는 KN-17은 ‘항모 킬러’로 평가되는 중국의 ‘둥펑-21’ 대함미사일과 기능면에서 어느 정도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두 차례의 발사시험 과정에서의 공중폭발을 고려하면 북한의 대함미사일 계획은 여전히 초보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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