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의식되찾고 죽으려는 김소혜, 원기준에 엄마 지켜달라는 이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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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0 00:00  |  수정 2017-04-20
20170420
사진:MBC '언제나 봄날' 방송 캡처

'언제나 봄날' 김소혜와 권현상이 의식을 되찾았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언제나 봄날' 121회에서 강세은(김소혜 분)은 주인정(강별 분)과 보현(이유주)가 타고 있던 한민수(원기준 분)의 차에 돌진하려다 끼어든 강윤호(권현상 분) 차량과 충돌하고 쓰러졌다.  인정의 사고를 막으려다 다친 윤호의 마음에 오열했다.


이날 민수(원기준 분)은 세은과 윤호의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가족들에게 “장파열로 수술 중이고 세은이는 뇌출혈이 심해서 상태가 많이 위중하다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 때 달려온 한길(최상훈 분) 역시 “우리 윤호가 잘못되다니 그게 무슨소리냐”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미선(장희수 분)과 해선(이상아 분)은 각자 윤호와 세은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 때 누추한 모습으로 집 앞을 찾아왔던 문식(김형종 분)은 인태(한재석 분)와 유리(김지향 분)에게 세은의 사고 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몰래 엿듣고는 “세은이, 우리 세은이가 어떻게 됐단 말이야”라며 바닥에 쓰러져 당황했다.


윤호는 간단한 수술로 회복이 됐지만 세은은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의사는 가족들에 "오늘 내일이 고비입니다. 그 안에 의식이 돌아오지 않으면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할 듯 합니다. 우선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알렸다.


세은 생모 종심(최수린 분)과 양모 해선은 중환자실을 찾았다. 종심은 "뭐하는 거야. 얼른 일어나서 소리지르고 화를 내야지. 얼른 일어나서 나한테 다 퍼부어. 엄마가 다 받아줄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해선 역시 "형님, 우리 세은이 어떡해요"라며 오열했다.


세은은 이후 의식이 돌아왔지만 눈을 뜨진 못 했다. 인정과 면식(선우재덕 분)은 세은의 손을 잡으며 진심을 털어놨고 세은은 눈물을 흘렸다.


눈을 뜬 세은은 자신에게 꽂혀 있는 각종 약물들을 제거했고, 인정이 이를 보고 말렸다. 세은은 "제발 나 좀 죽게 내버려둬. 내 동생도 자식도 죽게 만들 뻔 했는데 내가 어떻게 살아. 난 못 살아"라고 했고 인정은 "그래서 죽겠다고? 네가 죽으면 작은 엄마 아빠는? 엄마 찾은 보현이는?"이라고 했다.
 
인정은 "살아. 죽고 싶어도 살고 살기 싫어도 살아"라며 "매일이 지옥이더라도 우리 보현이를 위해서라도 살아. 그렇게 살아 제발 언니"라고 애원했다.

한편, 민수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보현은 “아빠, 우리 이모. 엄마 죽어요?”라고 물었고 “아빠는 왜 엄마랑 헤어졌어요? 엄마가 싫었어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보현은 한민수에게 “엄마가 많이 아파요 주말에 엄마 집에 갔을 때도 많이 아팠어요. 지금도 많이 다쳤는데 아빠가 엄마 지켜주면 안돼요?”라고 부탁했다.


이에 한민수는 “아빠가 엄마한테 너무 많은 잘못을 했어. 그래서 보현이 한테도 엄마 한테도 아빠가 너무너무 미안해. 만약에 만약에 엄마가 아빠를 용서해준다면, 그래서 엄마 옆에 있을 수 있게 허락만 해준다면 아빠 엄마 꼭 지켜줄게. 약속할게 보현아”라고 말했다. 


MBC '언제나 봄날' 마지막회는 21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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