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공항 2026년 개항 기본계획 착수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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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1 07:11  |  수정 2017-04-21 07:11  |  발행일 2017-04-21 제2면
국토부 사업평가 용역 입찰공고
연간 3800만명 처리 활주로 조성

국토교통부가 20일 ‘김해 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을 위한 입찰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용역의 금액은 42억원, 기간은 오는 6월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용역은 경쟁·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신공항 개발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배치 △운영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을 검토한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으로 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 기재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2018년에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2018∼2020년 기본·실시설계, 2021∼2025년 본공사 시행, 2025년 종합시운전을 거쳐 2026년 개항한다는 목표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해 신공항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5조9천600억원을 들여 현재 김해공항 서편에 연 3천8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활주로, 국제선 터미널, 계류장 등 공항시설을 짓는 사업”이라며 “지난 10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비율(B/C)이 0.94로 나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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