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버금가는 관광지로” 道 5년간 4조2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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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기자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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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 권역 관광개발계획 확정

북부, 청정 자연활용 힐링·생태

중부, 여가향유·주말여행 특화

황금연안, 고부가 해양상품 개발

경북도가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같은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에 버금가는 관광지 개발을 위한 야심찬 계획을 추진한다. 도는 앞으로 5년간 경북의 관광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을 20일 확정·발표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4조2천549억원이 투입되는 이 계획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11조5천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조6천957억원에다 고용유발효과도 6만6천842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현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 비전을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문화관광 거점: Asian Top Class 관광지’로 설정했다”면서 “새로운 광역경제권으로 부상할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핵심거점으로 만들어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에 필적할 수준의 관광지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은 문화생태관광권·도시문화관광권·황금연안관광권 등 3개 권역별 특성에 맞춘 39개 관광(단)지와 23개 핵심전략사업을 통해 추진된다. 문화생태관광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의 중심지역인 경북 북부지역에 백두대간수목원 등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시설이 조성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세계적 수준의 역사문화 및 힐링·생태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김천·구미 등 경북 중부권을 포함하는 도시문화관광권은 대구·부산·울산·창원 등 영남지역 1천만 대도시 지역민의 여가 향유와 주말여행 등을 위한 특화된 관광지로, 황금연안관광권은 앞으로 동해안지역에 동서 및 남북 간 광역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해양관광지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이색적 문화생태 관광자원 개발 △오감만족 융복합 관광상품 특성화 △도시관광 이미지 재창조 △스마트 관광정보&홍보 시스템 구축 △품격 높은 관광수용태세 확충 △고객만족 서비스 정신 함양 △항공·쇼핑·숙박의 도시 간 연계와 협업 강화 △광역 관광상품 실효성 제고 등 8대 전략도 수립했다.

아울러 풍부한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활용한 경북만의 특화된 콘텐츠 자원 발굴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공간 조성 등 4차 산업혁명에 맞춘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힘쏟기로 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산업 활성화 및 경북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비 확보와 적극적인 민자 유치는 물론 관광인프라 구축, 핵심콘텐츠 개발 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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