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대구국제안경전 개막, 자체브랜드·디자인…대구안경업체‘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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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지기자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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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어 감소에도 220개사 참여

동남아 지역서 2배이상 사전 등록

국내 바이어 역대 최다 기록 전망

안경사업 분야의 유일한 수출 전문 전시회인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20일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전시회는 사드보복으로 중국인 바이어가 감소했으나 국내, 특히 대구 브랜드 참여가 크게 늘었다. 그동안 생산량 80% 이상을 OEM 방식으로 수출하던 기업들이 자체 브랜드와 디자인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전시회에 참여했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DIOPS에는 안경 관련 220개사, 1천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선글라스, 안경, 렌즈, 렌즈클리너 등을 한자리에서 보기 위해 국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학생들까지 다양한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DIOPS는 올해 ‘Change and Renew!’라는 콘셉트로 갤러리 부스 도입, 부대시설의 고급화 등 DIOPS의 고급화를 통한 한국 안경의 프리미엄화 이미지를 쌓을 계획이다. 해마다 최대 규모로 참여한 중화권 바이어가 정치 이슈로 감소한 가운데 완신광학안경유한공사, 완메이시선, 바오다오 등 도매상과 체인스토어가 개별 참가했다. 대만, 홍콩 등 동남아 바이어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사전등록했고 일본 체인스토어 1, 2위 메가네톱, 파리미키 등이 올해 물량을 발주할 예정이다.

내수 바이어의 참여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및 지역업체 참가 비중이 높아 DIOPS는 올해 참가업체 구성을 다양화했다.

지역의 대표 기업인 반도옵티컬은 ‘폴 휴먼’ ‘오뚜르’ 브랜드 제품을 전시하며, 월드트렌드는 ‘프랜크 커스튬’ ‘아이로닉 아이코닉’의 제품을 선보였다. 내수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투페이스옵티칼의 ‘까르뱅’, 얼반아이웨어의 ‘나인어코드’, 토모르의 ‘린타’ 등이 참여해 바이어들의 인기를 얻었다.

대구안경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는 소상공인 8개 업체를 선별해 단체관을 운영했다.

소상공인 단체관에 참여한 홍보용 핀홀안경 제조업체‘샬랄라’ 관계자는 “전시회에 참여해 제품을 홍보할 수 있게 되서 기쁘다”며 “첫날인데 태국, 미국 바이어 각 1팀이 다녀갔다. 가격 상담도 했다”고 말했다.

반도옵티컬 이상탁 대표는 “OEM방식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디자인을 겸비한 자체 브랜드를 선보였다. 바이어들이 자체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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