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처럼…미술로 놀자…포항시립미술관 Play art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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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창성기자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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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주사위놀이·큐브 등이 모티브

평면·조각·영상·설치작가 6명 참여

자유롭고 재미있는 창작물 선보여

에브리웨어 작 ‘토이 라이드(Toy Ride)’
김용관 작 ‘PUTTO’
‘놀이’를 주제로 한 실험적이고 재미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포항시립미술관이 ‘Play art, 놀이하는 미술’전을 열고 있다. 전시에 초대된 작가는 김용관, 위영일, 문준용, 에브리웨어, 최성록, 김희선 등 6명이다. 작가들은 평면·조각·영상·설치 등을 통해 관람객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한다. 놀이와 미술로 공감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실제 놀이와 미술은 공통된 성격을 갖고 있다. 미술을 창작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놀이 정신이 깃들게 되고, 놀이의 과정 또한 예술가의 창조과정과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포항시립미술관 측은 “놀이 행위와 미술을 감상하는 것은 우리에게 정신적인 휴식의 시간을 선물하며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로 작용한다”며 “전시를 통해 시각화된 놀이를 감상하고, 미술로 놀이함으로써 잠시나마 현실의 짐을 내려놓는 가벼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용관은 놀이의 과정을 모티브로 삼았다. 작가는 아이의 ‘놀이’ 방식에서 새로운 세계의 구축과 창조, 파괴 그리고 다시 창조됨을 본다. 이번에 전시된 ‘PUTTO’ 역시 그렇다. ‘PUTTO’는 라틴어로 ‘레고(Lego)’의 의미인 ‘Put Together(함께 짓다, 함께 조립하다)’의 약어다.

위영일은 주사위 놀이를 통한 우연의 지시를 따르며 회화를 완성해 나가는 일명 ‘알레아토릭 페인팅 프로젝트(Aleatorik Painting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우연성과 즉흥성에 의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은 작품을 통해 미술사적 기준으로 규정되고 분류되는 것을 거부한다.

문준용의 ‘확장된 그림자’는 테이블 위에 놓인 큐브들을 중심으로 집과 사람, 나무, 새 등의 그림자 아이콘들이 테이블 화면에서 움직이며 고요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그려낸다.

에브리웨어(Everyware)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진행하고 있는 부부작가 방현우와 허윤실로 구성된 그룹이다. 레고로 만든 자동차 ‘토이 라이드(Toy Ride)’는 어린이 관람객이 보다 친근하고 쉽게 작품과 소통하며 놀이할 수 있도록 에브리웨어가 특별히 고안한 것이다.

최성록의 ‘스크롤을 내리는 여정(Scroll Down Journey)’은 수집한 위성사진과 드론(drone) 촬영 사진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화한 것이다. 실재하는 풍경을 가상적 공간으로 만든 이 작업은 내비게이션이나 휴대폰, 구글 어스 등을 통해 익숙히 봐왔던 ‘현실의 가상화’다.

김희선의 ‘비공식적 공공의’는 자본의 구조와 대중매체를 통해 컨트롤되고 조작될 수 있는 현대사회의 일면과 사라지는 실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철의 물성과 비물성’전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이 포스코 갤러리에서 포항제철소 근로자들을 위해 전시회를 가진데 이어 시민들을 위해 재오픈한 것이다. ‘Play art, 놀이하는 미술’과 ‘철의 물성과 비물성’은 7월2일까지 진행된다. (054)256-6000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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