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윤성환 퀄리티스타트…다시 시작된 ‘연패행진’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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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1   |  발행일 2017-04-21 제19면   |  수정 2017-04-21
삼성 2 - 4 두산
두산과의 잠실 3연전 1무2패
김헌곤 2타점으로 역전했지만
8회 양의지 역전타에 무너져
20170421
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두산-삼성 경기 3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정병곤이 내야땅볼을 친 후 1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과의 서울 잠실 3연전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돌아왔다.

삼성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시리즈 3차전에서 2-4로 졌다. 삼성은 18일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19일 2차전에서는 9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최종 성적은 1무 2패.

1회말 2사 2루에서 두산 김재환의 적시타로 1점 먼저 내준 삼성은 3회 2사 2, 3루에 김헌곤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2-1로 앞선 5회 1사에 두산 김재환, 양의지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다시 2-2 동점이 됐다.

삼성은 2-2로 맞선 8회 불펜 투입된 장필준이 두산 민병헌, 최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후속 김재환까지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만루위기에 두산 양의지를 상대하게 된 장필준은 2스트라이크 1볼까지 몰아붙였지만, 4구째 공에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무너졌다.

2-4 역전을 내준 삼성은 이어진 9회 무사 1·2루 찬스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선발 윤성환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6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해 시즌 세번째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찍었다.

올해 신인지명으로 입단한 고졸 루키 김시현은 1군 데뷔전에서 0.1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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