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쏘리 강남구’ 남구 가족에 감사 인사 전한 현석, 이인 회사 자르고 차화연에 이혼통보

사진:SBS '아임소리 강남구' 방송 캡처

‘아임 쏘리 강남구’ 현석이 차화연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아임 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 86회에서 정모아(김민서 분)에 저지른 악행을 모두 알게 된 신태학(현석 분)이 홍명숙(차화연)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숙은 숙자를 찾아가 재민(최정후)을 내놓으라고 난동을 부렸다. 이에 숙자는 대리 이혼에 위장 사망 신고 등을 언급하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화를 냈다. 그리고는 경찰에 신고를 하겠다고 했다. 모아에게서 재민을 빼앗으려고 하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명숙은 숙자에게 재민을 모아가 키워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그리고는 태학에게 도훈(이인 분)에 대해 말을 잘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하지만 숙자는 모자가 같이 와서 빌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명숙은 태진(이창훈 분)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태진은 모든 죄를 명숙에게 덮어 씌어 놓은 상태라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태학은 수복(황미선 분)의 집을 찾아갔다. 그리고는 수복에게 자신의 며느리를 돌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수복과 남희(허영란 분)는 금시초문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때마침 집에 들어온 남구(박선호 분)는 태학을 보고는 당황해 했다. 

이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수복은 “정말요? 남실이가 정말 회장님 며느리라고요?”라며 놀랐고, 남희는 “이상하다. 그럼 사모님은 왜 남실이를 모르는 척 했지. 남실이 취직시켜준다고 몇 번이나 만났었는데”라고 혼잣말했다.

이에 태학은 “다 제 불찰입니다”라고 답했고, 수복은  “아니에요, 회장님. 제가 진작 알아봤어야 했는데”라며 미안해 했다. 태학은 “아닙니다. 그 동안 보살펴 주신것만 해도 고맙습니다. 자네도 고마워”라며 남구의 손을 잡았다.

이후 태학은 모아까지 집에 들어오자 남구, 모아와 함께 따로 시간을 가졌다. 태학은 모아에게 미안해 하며 명숙을 감옥에 보내라고 하면 보내고 내쫓으라면 내쫓겠다고 했다. 그러자 모아는 아직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면서 재민을 자신이 키우겠다고 했다. 이에 태학은 탐탁지 않아하면서도 허락을 했다.

태학은 명숙의 갤러리를 폐쇄해 버렸다. 더구나 티모 그룹의 본부장이었던 도훈마저 잘라버렸다. 그리고는 태학은 태진을 불러서 왜 그렇게 행동을 했냐고 나무랐다. 태학은 과거 태진이 회사 일 때문에 아들이 죽게 된 것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용서를 했다. 때마침 갤러리 문제로 화가 나 들이닥친 명숙이 소리를 질렀다. 

모아를 비롯해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태학은 명숙에게 이혼을 준비하라고 했다. 도훈은 앞서 모아에게 명숙을 살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럼에도 모아가 명숙에게 벌을 주라고 하자 도훈은 그런 법이 어디 있냐고 화를 내고 모아는 회장 자리가 그렇게 탐이 났던 것이냐고 자기라면 재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된 영화(나야 분)은 분노하며 모아를 찾아갔고 “좋아요? 어머님 갤러리 닫게하고 도훈 씨 회사에서 잘리게 하니까 기분이 좋냐고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모아는 황당해하며 “고작 그 말 하려고 불렀어요? 죽을뻔하다가 살아돌아온 사람한테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라고 차갑게 답했고, 차영화는 “내 회사도 문닫게 하지 그랬어요”라며 분노했다.

모아는 “그럼 심심하잖아요. 재민이도 없는데 일이라도 해야 덜 심심하죠”라고 말했고, “친권은 도훈 씨가 가지고 있다”는 영화의 말에 “모르셨어요? 아버님이 재민이 친권도 넘겨 주시기로 하셨어요”라고 비꼬듯이 답했다.

당당한 모아의 태도에 당황한 영화는 “누구 맘대로. 강제로 데려가기 전에 좋은말 할 때 내놔요”라고 억지를 부렸고, 모아는 이에 기죽지 않고 “데려갈 수 있으면 데려가 봐. 재민이, 내 아들이니까”라고 선전포고했다.

SBS '아임쏘리 강남구'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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