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바른정당 의원 7∼8명 복당 원해”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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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2   |  발행일 2017-04-22 제5면   |  수정 2017-04-22

정우택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원장(원내대표)이 21일 “바른정당 의원 7~8명이 한국당 복당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그쪽 당(바른정당)으로 올 줄 알고 미리 가 있었던 분들이 10명 넘는다. 특히 그분들이 돌아오고 싶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확인한 것은 7~8명 된다. 마음은 이미 자유한국당에 와 있는 분들이 꽤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는 반 전 총장의 바른정당 입당을 염두에 두고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한 의원들이 반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한국당 복당을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 위원장은 바른정당과 대선 연대는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와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본다”며 “단일화를 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거나 임팩트가 있어야 하는데 유 후보와 단일화해서 어느 정도 효과가 날지도 의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그 당 내에서 국민의당과 합치면 어떠냐는 얘기까지 나와 유 후보가 완주할지도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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