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화물차 이용 상습절도 1명 구속·4명 불구속 입건

  • 권혁준
  • |
  • 입력 2017-04-22   |  발행일 2017-04-22 제10면   |  수정 2017-04-22

대구 북부경찰서는 21일 훔친 1t화물차를 이용해 대구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에어컨 실외기 등을 훔친 혐의로 이모씨(34)를 구속했다.

또 이씨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혐의로 구모씨(45)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6일 대구 서구 평리동에서 키가 꼽힌 채 주차돼 있는 1t화물차를 훔치는 등 지난 13일까지 대구 전 지역을 돌며 화물차 2대와 오토바이 1대, 차량 번호판 5세트, 에어컨 실외기 50대 등 총 26회에 걸쳐 8천53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씨 등 고물상 업자 4명은 이씨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을 수시로 바꾸면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장물업자에게 물건을 넘기고 받은 돈은 생활비 등으로 모두 사용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