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체육회 회계 감사기능 강화”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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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4 07:27  |  수정 2017-04-24 07:27  |  발행일 2017-04-24 제12면

[문경] 문경시가 시체육회 간부의 기금 횡령(영남일보 4월20일자 9면 보도) 등과 관련해 지난 21일 체육회 임시 이사회를 열고 체육회 정관 개정과 회계 관련 규정 강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경시체육회장인 고윤환 시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체육회 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재산 추적과 압류를 통해 손실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날 체육업무 담당 공무원을 당연직 감사로 선임해 체육회 감사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체육회 예산집행기능 보강을 위해 지출 시 문자알리미서비스 활용과 회계업무 담당 직원들에 대한 재정보증보험 가입 등 예산 및 회계 관련 규정을 보완할 예정이다.

문경시체육회 간부 A씨(60)는 지난해부터 문경시체육회 기금 4억원과 운영비 2억5천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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