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봉산조형페스티벌’이 25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해마다 봄에 개최되던 봉산도예전이 이름을 바꿨다. 이름만 바꾼 게 아니라 장르도 다양해졌다. 도예뿐 아니라 조각, 목공예, 금속 작품까지 전시된다. 봉산문화협회 소속 16개 화랑이 각각 개성있는 작가를 초대했다. 봉산조형페스티벌은 오는 5월1일까지 진행된다.
권대섭, 장기은, 김상인, 전문화, 전성철 등 도예 작가와 이강훈, 박진성, 이윤복, 노창환 등 조각 작가들이 참여했다. 또 차정보, 권수경 등 목공예 작가들도 의욕적으로 작품을 내놨다. 30여명의 작가가 출품한 5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25일에는 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6인조 록그룹사운드 ‘선명꽃미남악당들’의 밴드공연이 벌어진다. 도자기 체험, 은반지 만들기, 수채화 일러스트체험, 흑백플라로이드 촬영, 감광지 체험, 암실 개방, 캐리커처, 인도문화체험 등도 할 수 있다.
봉산문화거리내에 디토가죽공방, 엉겅퀴, 꿈꾸는 다락방, 제제상회의 빈티지마켓과 계명대 및 영남대 학생들의 프리아트마켓(생활자기, 금속공예품)도 열린다.
30일 오후 3시에는 갤러리혜원 앞 광장에서 ‘soso한 봉산경매’에 응할 수 있다. 참여작가의 기증 작품과 각 화랑의 소장품으로 경매가 열린다. 해마다 낙찰률이 90%에 가까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 행사 기간 중 이태윤 도예 작가와 김찬주 서양화 작가의 ‘자연과 반자연’이라는 제목으로 거리 내 벽화가 그려진다. 거리 곳곳에는 김결수 작가의 ‘Labor & Effectiveness(노동 & 효과)’ 란 주제의 조형물이 가변설치된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 봉산조형페스티벌 |
참여 화랑 |
참여 작가 |
갤러리그림촌 |
김태한(도예) 권수경(목공예) |
동원화랑 |
권대섭(백자) |
갤러리로 |
노창환 김현희 전경표 황현숙(조각) |
갤러리모란동백 |
한영주(조각) |
갤러리사계 |
전성철(조소, 도예) |
갤러리소헌 |
이강훈 이기철 오동훈 김우진 정의지(조각) |
수화랑 |
박진성(조각) |
신미화랑 |
이윤복 곽동훈(조각) |
예송갤러리 |
장기은(도예) 이병준(조각) |
갤러리오늘 |
강석순 강석주 강명구(도예) |
우손갤러리 |
김상인 조원석(도예) |
이상숙갤러리 |
전문환 한주은(도예) |
갤러리제이원 |
차정보(목조각) 이태윤 정길영(도예) |
갤러리중앙202 |
연봉상(도예) |
갤러리혜원 |
조정숙(도예) |
키다리갤러리 |
김순희(도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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