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도예전, 장르 확대 ‘조형페스티벌’로 거듭난다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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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4   |  발행일 2017-04-24 제23면   |  수정 2017-04-24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봉산문화거리
도예·조각·목공예·금속작품 등 다양
30여 작가 500여점…풍성한 부대행사
봉산도예전, 장르 확대 ‘조형페스티벌’로 거듭난다
차정보 작
봉산도예전, 장르 확대 ‘조형페스티벌’로 거듭난다
연봉상 작
봉산도예전, 장르 확대 ‘조형페스티벌’로 거듭난다
전성철 작
봉산도예전, 장르 확대 ‘조형페스티벌’로 거듭난다
박진성 작
봉산도예전, 장르 확대 ‘조형페스티벌’로 거듭난다
권대섭 작

‘2017 봉산조형페스티벌’이 25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해마다 봄에 개최되던 봉산도예전이 이름을 바꿨다. 이름만 바꾼 게 아니라 장르도 다양해졌다. 도예뿐 아니라 조각, 목공예, 금속 작품까지 전시된다. 봉산문화협회 소속 16개 화랑이 각각 개성있는 작가를 초대했다. 봉산조형페스티벌은 오는 5월1일까지 진행된다.

권대섭, 장기은, 김상인, 전문화, 전성철 등 도예 작가와 이강훈, 박진성, 이윤복, 노창환 등 조각 작가들이 참여했다. 또 차정보, 권수경 등 목공예 작가들도 의욕적으로 작품을 내놨다. 30여명의 작가가 출품한 5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25일에는 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6인조 록그룹사운드 ‘선명꽃미남악당들’의 밴드공연이 벌어진다. 도자기 체험, 은반지 만들기, 수채화 일러스트체험, 흑백플라로이드 촬영, 감광지 체험, 암실 개방, 캐리커처, 인도문화체험 등도 할 수 있다.

봉산문화거리내에 디토가죽공방, 엉겅퀴, 꿈꾸는 다락방, 제제상회의 빈티지마켓과 계명대 및 영남대 학생들의 프리아트마켓(생활자기, 금속공예품)도 열린다.

30일 오후 3시에는 갤러리혜원 앞 광장에서 ‘soso한 봉산경매’에 응할 수 있다. 참여작가의 기증 작품과 각 화랑의 소장품으로 경매가 열린다. 해마다 낙찰률이 90%에 가까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 행사 기간 중 이태윤 도예 작가와 김찬주 서양화 작가의 ‘자연과 반자연’이라는 제목으로 거리 내 벽화가 그려진다. 거리 곳곳에는 김결수 작가의 ‘Labor & Effectiveness(노동 & 효과)’ 란 주제의 조형물이 가변설치된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 봉산조형페스티벌
참여 화랑 참여 작가
갤러리그림촌 김태한(도예) 권수경(목공예)
동원화랑 권대섭(백자)
갤러리로 노창환 김현희 전경표 황현숙(조각)
갤러리모란동백 한영주(조각)
갤러리사계 전성철(조소, 도예)
갤러리소헌 이강훈 이기철 오동훈 김우진 정의지(조각)
수화랑 박진성(조각)
신미화랑 이윤복 곽동훈(조각)
예송갤러리 장기은(도예) 이병준(조각)
갤러리오늘 강석순 강석주 강명구(도예)
우손갤러리 김상인 조원석(도예)
이상숙갤러리 전문환 한주은(도예)
갤러리제이원 차정보(목조각) 이태윤 정길영(도예)
갤러리중앙202 연봉상(도예)
갤러리혜원 조정숙(도예)
키다리갤러리 김순희(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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