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도 못 건진 삼성의 한 주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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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4   |  발행일 2017-04-24 제26면   |  수정 2017-04-24
삼성, NC에 3 - 6으로 패해
선발 페트릭 2실점 호투 불구
불펜 리드 못지키고 역전 허용
3승2무15패…홈관중 발길 뚝

삼성 라이온즈가 무승행진에 숫자 하나를 더했다.

삼성의 부진행보에 홈 관중의 발길도 뚝 끊겼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NC전에서 3-6으로 졌다.

지난 16일 부산 사직 롯데전 승리 이후 삼성의 승전보는 없다. 올 시즌 성적은 3승2무15패로 꼴찌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터라 더욱 아쉽다. 선발 페트릭의 호투로 삼성은 NC와 경기후반까지 2-2로 팽팽히 맞섰다.

권정웅이 균형을 깼다. 권정웅은 2-2로 맞선 7회말 1사에 해커의 초구를 당겨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어진 8회초 불펜투입된 권오준이 NC 스크럭스에게 동점포를 헌납했다. 공을 넘겨받은 장필준이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장필준이 8회 2사에 NC 모창민, 지석훈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준 뒤 2사 1루에는 도태훈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지난 21~23일 주말시리즈로 진행된 이번 3연전 동안 라팍의 관중수는 3만18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진행된 주말시리즈(2016년 4월22~24일 kt 3연전) 4만2천227명보다 1만명 이상 줄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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