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男대표팀, 폴란드 제압 ‘쾌조의 스타트’

  • 입력 2017-04-24 00:00  |  수정 2017-04-24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
김기성·김상욱 활약에 4-2 승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 첫판에서 폴란드를 꺾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백지선 감독(50·미국명 짐 팩)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오전(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팰리스 오브 스포츠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폴란드를 4-2로 꺾고 승점 3점을 따냈다.

한국은 유효 슈팅에서 22-38로 크게 뒤졌으나 수문장 맷 달튼(31·안양 한라)이 폴란드의 슈팅 36개를 막아내는 철벽을 과시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공격에서는 김기성(32)과 김상욱(29·이상 안양 한라) 형제가 각각 선제골과 쐐기 골을 터트리며 선봉에 섰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로써 폴란드와 세계선수권 경기에서 3연승을 올리며 역대 전적에서는 4승 6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결과(2승 1연장패 2패·승점 7)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23일 밤 11시 이번 대회 최강으로 꼽히는 카자흐스탄과 격돌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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