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보트 충돌·낚시객 추락…동해안 안전사고 잇따라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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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5   |  발행일 2017-04-25 제9면   |  수정 2017-04-25

[포항] 지난 주말 경북 동해안에서 레저보트와 선박이 충돌하는 등 해양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4일 포항해양안전경비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40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앞바다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요트 P호(4.9t, 승선원 7명)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예인됐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30분쯤에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 강사1리 방파제 입구에서 레저보트(0.39t, 승선원 1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2일 오후 5시40분쯤에는 경주시 감포읍 대본1리항 북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로 낚시객 노모씨(45)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연안구조정으로 노씨를 구조해 병원에 옮겼다. 같은날 오전 11시30분쯤에는 울진군 후포항 입구에서 입항하던 레저보트(1.6t·모터보트·승선원4명)와 자망어선(3.74t·승선원 2명)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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