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끌림과 설렘…DGB갤러리 신진 작가 3명展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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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5   |  발행일 2017-04-25 제24면   |  수정 2017-04-25
청춘의 끌림과 설렘…DGB갤러리 신진 작가 3명展
이지수 작 ‘53번길’

서울의 신진 작가 3명이 펼치는 ‘끌림과 설렘’전이 대구은행 제2본점의 DGB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박정용, 임수빈, 이지수 작가가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목원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박정용은 2014년 브리즈 프라이즈와 경기미술대전 서양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사람이 죽으면 한줌의 흙이 되어 자연과 하나가 된다는 모티브를 작품에 표현했다. 작가는 “바위, 나무, 풀, 꽃 등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인체의 형상을 이루고 있다. 또 대자연의 공간 위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초현실적 화면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임수빈은 울산대 미대와 홍익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15년 KT 130년 융합 예술작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작가는 ‘핑크월드(Pink World)’라는 테마로 내면의 유토피아를 시각화한다. 작가는 “내면의 유토피아는 나만의 안전지대로 상상 속에서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존재한다”고 말했다.

수원대와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이지수는 지금까지 9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작가는 젊은 날의 감정과 감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젊은 날의 기억들은 내 정신과 몸에 선명하게 피어오르는 파란 통증”이라고 했다. 28일까지. 010-3555-3081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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