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국악으로 풀어낸 ‘사도’ OST…국악아트팩토리 마디 26일 공연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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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5   |  발행일 2017-04-25 제24면   |  수정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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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공연을 갖는 퓨전국악팀 ‘국악아트팩토리 마디’.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대구의 퓨전국악팀인 ‘국악아트팩토리 마디’ 공연이 26일 오후 7시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열린다.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의 ‘2017년 지역문화만개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이다.

‘소통의 시간’이라는 부제를 단 이날 공연은 대중적인 국악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영화 ‘사도’의 OST 중 ‘만조상해원경’과 ‘왕이 춤춘다’를 비롯해 박범훈의 ‘배 띄워라’, 국악작곡가 이정호의 ‘달을 꿈꾸는 소년’, 임교민의 ‘민요의 향연’ 등 다양한 형태의 국악곡을 개성이 묻어나는 편곡과 뛰어난 연주력으로 선보인다. 평소 전통음악을 접하지 않았더라도 쉽게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다.

2013년에 창단된 ‘국악아트팩토리 마디’는 김천시립국악단 피리 단원인 강동민을 주축으로 홍준표(판소리), 박희재(타악) 등 지역출신의 젊은 국악 연주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전통음악을 소재로 다양한 퓨전국악 연주를 활발하게 선보이며 국악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지역문화만개 시리즈는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예술단체 공연공모를 통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수예술단체 8팀을 선발해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정기공연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석 5천원. (053)584-8719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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