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내달부터 때이른 더위…맑고 건조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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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6 07:41  |  수정 2017-04-26 07:41  |  발행일 2017-04-26 제11면
6월 후반엔 다소 많은 비

다음달부터 대구·경북 지역에 때이른 더위가 시작돼 초여름까지 무더울 전망이다.

25일 대구기상지청이 발표한 기상전망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대구·경북 지역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대체로 적겠다.

특히 5월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따뜻한 남서류의 유입과 일사로 인해 고온 현상을 보일 때가 있겠다.

6월의 경우 장마가 시작되는 후반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여름인 7월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겠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5월과 6월에는 따뜻한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고기압에 따른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무더위가 예상된다”며 “7월부터는 평년 기온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경북의 4월은 따뜻한 남서 또는 남동기류가 자주 유입된 데다 일사에 의한 지면가열이 더해져 고온 현상이 자주 나타났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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