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별미 영덕 물가자미·막회 맛보세요”…28일부터 사흘간 축산항서 축제

지난해 열린 물가자미 축제 중 물가자미 잡기 체험행사 모습. <영덕군 제공>

[영덕] 제10회 영덕 물가자미·막회 축제가 28일부터 사흘간 축산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거북이 타고 온 물가자미’라는 주제로 열리며 방문객은 물가자미가 듬뿍 들어간 막회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축산항 막회는 잘게 썬 채소와 자연산 미주구리(물가자미)회를 막장에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뼈째 썰어낸 회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강해지는 지역의 별미로 꼽힌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물고기 잡기를 비롯해 도전 매운물회 먹기, 무료 어선승선, 생선회 썰기, 마른가자미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요술풍선 만들기, 친환경 물고기모양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최권식 영덕물가자미축제 추진위원회장은 “모든 관광객이 천리미항 축산항의 물가자미와 막회를 맘껏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