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 장인 백영규의 ‘고령백자’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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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6   |  발행일 2017-04-26 제22면   |  수정 2017-04-26
30일까지 수성아트피아에서
달의 마음을 담은 백항아리展
도예 장인 백영규의 ‘고령백자’

토인(土人) 백영규 도예초대전이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달의 마음을 담은 백항아리’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3대째 이어온 도자기 명문가 출신의 백영규 작가는 경북도 무형문화재(제32호 다호 사기장-백자장)다. 60년을 넘게 도예에 전념해온 장인이다.

작가는 전통 방식으로 고령 백자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고령은 대가야의 도읍지이자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가 생산되는 지역이다. 고령 백자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백자에 비해 특유의 흰색을 띤다.

작가는 “도자기를 빚는 것은 불의 힘을 고스란히 받은 예술”이라고 말했다. 달항아리를 비롯해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30일까지. (053)668-1580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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