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지단 내리고 뢰브 세우나

  • 입력 2017-04-26 00:00  |  수정 2017-04-26
바르사에 지며 지도력 문제 보여
현지 언론, 우승 못하면 경질 관측
유력한 새 감독후보로 뢰브 거론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지단 내리고 뢰브 세우나
뢰브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무관에 그칠 경우 지네딘 지단 감독 대신 새 사령탑을 찾아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5일(한국시각) 이같이 보도하며 독일 국가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을 유력한 차기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후보로 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프리메라리가 ‘엘 클라시코’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다른 상위권 팀들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르기는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에 승점 75로 동점을 허용했고 골 득실에서 뒤져 2위로 내려왔다.

아스는 이날 패배로 지단 감독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갔다고 전했다.

지단 감독으로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결 ‘마드리드 더비’에서 반드시 승리, 다시 지도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지단 감독이 수비 약점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개러스 베일 등 ‘BBC 공격라인’을 맹신하며 이스코, 알바로 모라타,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다른 선수들을 다독이지 못한다고 그의 지도력을 문제 삼고 있다.

이 매체는 구단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뢰브 감독이 독일 국가대표팀과 2020년까지 계약한 상태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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