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의 이유 있는 비상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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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6 00:00  |  수정 2017-04-26
안동에서 태어나, 세계로 나아가는
20170426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안동을 기반으로 탄생한 콘텐츠를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 집중 육성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9일 EBS 첫 방영을 시작으로 줄곧 4~6세 타깃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2017년 봄편성까지 3차 방영을 이끌어내면서 EBS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한 「엄마까투리 TV시리즈」애니메이션이 바로 그것이다.


  안동시는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탄생한 ‘엄마까투리’라는 소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이 문화적으로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그의 일환으로 2월 1일부터 지역기업에 한해 엄마까투리 캐릭터의 홍보 활용에는 무상, 사업화 활용에는 할인 혜택을 해 주고 있다.


  현재까지 10여 개 기업의 상담과 신청을 통해 홍보와 사업화에 활용되고 있으며 콘텐츠코리아랩 세부 지원사업 시제품으로 제작한 건강주스 패키지와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시온 잉크 머그컵이 대표적 상품이다. 콘텐츠코리아랩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도 최종 선정된 시온 잉크 머그컵은 곧 라이선싱 상품으로도 출시될 계획이며, 그 외에도 지역 법인의 라이선싱 상품 계약 체결을 목전에 앞두고 있다.


  지역 생산품에 지역의 캐릭터를 입혀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이것이 실제로 기업의 매출로 이어지는 하나의 성과를 토대로 타 기업들의 사업 활용을 이끌어내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경제 전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실현될 수 있도록 꾸준한 사업 관리와 활용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청 내 각 부서에서도 다양한 공익사업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교통행정과에서는 4월 5일부터 안동시 홍보대사인 “꽁지”를 활용해 “방향지시등 켜기 생활화”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안동을 대표하는 친숙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기본 습관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교통법규 지키기 생활화 유도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마까투리 활용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또한, 4월 8일 서울에서 오픈한 특산물 쇼핑몰인 가락몰과 지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7 대구경북명품박람회에서도 엄마까투리 라이선싱 상품 전시 등을 통해 엄마까투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밖에도 안동시 선수단 운동복, 홍보 쇼핑백, 조형물 설치사업 등 엄마까투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 중이다. 5월부터는 “엄마까투리 출격대”가 어린이날 행사, 안동시민체육대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안동시 주요 행사와 월별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찾아갈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4월 말부터는 엄마까투리 대표 홈페이지(www.katuri.co.kr)를 통해서 캐릭터 활용 신청 및 엄마까투리 일정과 정보 확인 또한 가능할 예정으로 엄마까투리를 사랑하는 시민들과의 친숙한 소통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홈페이지 오픈 이벤트로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상 “엄마까투리 율동 따라하기” 영상선발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세부 사항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광섭 안동시 전통산업과장은 “엄마까투리는 지역 콘텐츠의 성공 사례로 대외적으로도 이미 화두가 되고 있으며, 이렇게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잘 키워나가야 하는 것이 안동시의 역할임을 절감하고 있다.”며,


  “안동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캐릭터 활용을 통하여 ‘엄마까투리는 안동의 것’이라는 지역민들의 자긍심과 사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안동시민 전체가 생활 곳곳에서 엄마까투리를 내 가족, 내 친구처럼 친숙한 존재로 느낄 수 있고, 지역대표 캐릭터를 넘어 세계적인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사업 발굴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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