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신규 여객선 5월말 교체 투입

  • 정용태
  • |
  • 입력 2017-04-27 07:22  |  수정 2017-04-27 07:22  |  발행일 2017-04-27 제7면
대저해운, 963t급 엘도라도號
“독도관광객에 안전·쾌적 서비스”
울릉∼독도 신규 여객선 5월말 교체 투입
울릉도~독도 노선에 교체 투입될 엘도라도호. <대저해운 제공>

울릉도~독도 노선에 신규 쾌속여객선이 교체 투입될 예정이어서 독도 탐방길이 한결 안전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저해운은 지난 14일부터 울릉도 저동~독도 항로에 임시 운항 중인 웨스트그린호를 대신해 오는 5월 말 신규 쾌속여객선 ‘엘도라도’호를 취항시킨다고 26일 밝혔다. 대저해운은 지난 1월 북유럽에서 엘도라도호를 구입했지만 한국 도착이 늦어지면서 취항이 지연되자 독도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인천 고려고속훼리 소속의 웨스트그린호를 임차해 임시로 이 항로에 투입, 운항해 왔다.

호주 오스탈(Austal)조선소에서 건조한 엘도라도호는 963t급 알루미늄 합금 선박이다. 길이 52.6m, 폭 13m의 쌍동선(두 개의 선체를 갑판 위에서 결합한 배)으로 정원은 426명이며 4개의 MTU주기관을 탑재해 최대 40노트, 평균 3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승객실은 안락한 좌석과 함께 공기·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특히 울릉~독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저해운 관계자는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해 울릉도 경제 발전과 함께 독도지기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용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