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원기사·평안샘터·대림생수 ‘市 지정 공식 약수터’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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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7 07:34  |  수정 2017-04-27 07:34  |  발행일 2017-04-27 제12면

대구시가 올해부터 동화사(동구 도학동)·원기사(달서구 상인동)·평안샘터(달서구 도원동)·대림생수(달성군 가창면 냉천리) 등 4곳만 ‘대구시 공식 약수터’로 지정해 수질을 집중 관리한다. 이들 4개소는 시민의 이용률이 높고, 수질 안전성이 확보된 곳이다.

26일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앞으로 이들 지정 약수터 4개소에는 수질검사가 대폭 강화되고, 수질관리 행정도 집중된다. 우라늄 등 46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가 진행된다. 특히 동물의 분변에서 검출되는 미생물로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하는 ‘여시니아균’을 검사 항목에 추가했다.

대구시는 올 초까지 지정 약수터인 이들 4개소를 포함, 모두 17개를 약수터로 관리했다. 이 가운데 총대장균군 등이 검출돼 수질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나머지 약수터 13곳은 음용이 불가능하고, 단지 손만 씻을 수 있는 ‘쉼터’로 전환된다. 앞산 고산골과 안일사 등 기존 약수터에서 쉼터로 바뀐 곳에는 안내판에 ‘음용금지’ 문구를 적시할 예정이다.

김형일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은 약수터를 이용할 때 시청 홈페이지 및 토양지하수 정보시스템에서 음용 적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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