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유형문화재 4건 지정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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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7 07:35  |  수정 2017-04-27 07:35  |  발행일 2017-04-27 제13면
지정 대상 7건도 선정
경북도 유형문화재 4건 지정
청도 운문사 소조비로자나불좌상.

경북도는 ‘안동 임계계회도’ ‘김한계 조사문서’ ‘청도 운문사 소조비로자나불좌상’ ‘예천 오천서당록’ 등 유형문화재 4건을 새로 지정했다.

안동 임계계회도는 안동 지역에 사는 임자년(1552)과 계축년(1553)에 출생한 양반 11명이 모여 계(契)를 구성하고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린 것이다. 원래 11점을 제작해 각자 나누어 가졌는데 현재 5점이 전해 오고 있다. 김한계 조사문서는 일종의 임명장으로 김한계가 1448년(세종 30) 승문원 부교리(承文院 副校理)에 임명될 당시 이조로부터 받은 것과 1449년(세종 31) 사간원 우정언(司諫院 右正言)에 임명될 당시 이조로부터 받은 것이다.

또 청도 운문사 소조비로자나불좌상은 운문사 대웅보전(사찰 내 명칭은 비로전) 수미단 위에 안치된 소조비로자나불좌상으로 양손을 가슴까지 들어 올린 후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싸 쥐는 지권인을 취하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예천 오천서당록은 20여 문중의 유림이 자식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한 오천서당의 계안(契案) 혹은 서당 교육이나 운영에 관여한 사족의 명단으로 추정된다.

경북도 문화재위원회는 이와 함께 △경주 송선리 마애불 △경주 알천제방수개기 △상주 북장사 극락보전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상주 북장사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문경 김룡사 응진전 석조십육나한좌상 일괄 △문경 김룡사 석불입상 △청도 대비사 석조석가불좌상 등 7건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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