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그것이 알고싶다’…대구참여연대 시민학교 개강

대구참여연대가 2009년부터 ‘소통, 공론, 연대를 위한 시민학교’라는 이름으로 시민교육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7일부터 ‘민주주의,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주제로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2층 상상홀(대구시 중구 중앙대로 402 민들레빌딩)에서 2017년 시민학교를 개강한다.

이 수업은 27일 첫날 부산대 로스쿨 교수이자 전직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연구원 책임연구관으로 근무했던 김해원 교수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시작으로 총 일곱 개의 강의로 구성됐다. 5월11일부터 진행되는 2강부터 7강인 6월15일까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강좌를 기획한 김채원 대구참여연대 민주시민교육센터 팀장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태를 겪으면서 시민들의 주권의식이 높아지고 민주주의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의욕이 활발해서인지 강의에 대한 관심과 신청 문의가 많다”며 “민주시민의식의 성숙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사회로 만드는 기반이라고 생각해 강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시와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열린민주시민교육’사업의 하나로, 수강료는 없고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대구참여연대(053-427-9780)로 하면 된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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