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日 최대 승마클럽과 말산업 발전교류 협약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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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7 08:01  |  수정 2017-04-27 08:01  |  발행일 2017-04-27 제29면
기술협력·교류 정례화 등 계획
영천시, 日 최대 승마클럽과 말산업 발전교류 협약
영천시와 일본 최대 승마클럽 크레인이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국제말산업 발전 교류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석 영천시장, 하태윤 총영사, 다케노 마사쓰구 크레인 회장.

영천시는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 호텔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일본 승마클럽 크레인(CRANE)과 국제 말산업 발전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 체결에는 하태윤 주(駐)오사카 한국대사관 총영사, 김영석 영천시장, 다케노 마사쓰구 크레인 회장 등 전 직원 900여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주퇴역마 승용전환 기술협력 △유소년승마단 교류 정례화 △승마활성화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정보교환 △말(馬)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상호간 우호증진 등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일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6차 융·복합 승마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는 지난 2월부터 한국마사회와 협업사업으로 경주퇴역마 승용전환 조련기술 실습교육을 위해 일본 크레인의 세리마치 요시다카 기술지도 이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이번에 김 시장을 초청한 일본 승마클럽 크레인은 직원 2천40명에 승마장 34개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승마클럽이다

회원은 3만6천여명으로 일본 승마인구의 50%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보유 승용마의 80% 이상은 경마장 경주퇴역마로 자체 개발한 전문 조련기술을 활용, 각 계열 승마장에 조련된 승용마를 공급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국제 교류 협력을 통해 연간 200필 정도의 전문 승용마 공급체계 구축과 국내 최초 승용마 조련기술 매뉴얼을 상용화해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국내 최고의 승용마 생산·공급 전초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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