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여자' 배종옥, 진실 밝히려는 한갑수의 죽음까지 외면한 채 아들 위해 오지은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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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7 00:00  |  수정 2017-04-27
20170427
사진:KBS2 '이름없는 여자' 방송 캡처

'이름 없는 여자’ 배종옥이 아들의 골수 이식 수술을 위해 오지은을 입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3회에서는 손여리(오지은 분)가 홍지원(배종옥 분)의 딸임을 안 손주호(한갑수 분)가 이 사실을 밝히려다 사고로 죽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원은 여리의 집에 대뜸 찾아가 그가 혼자인지를 확인했다. 여리가 혼자 있다는 말에 지원은 “아버지가 찾으신다, 나한테 너 좀 데려다달라고 부탁 하셨어”라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지원의 식구와 절대 엮이지 말라던 주호의 이야기가 떠오른 여리는 “아버지한테 전화 한 통만 하구요”라며 시간을 끌었다.


때마침 주호가 여리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지원은 주호가 마음을 바꾼 것이라 생각하고 달려갔다.


사실 주호는 어깨에 있는 여리의 화상과 배냇저고리에 새겨진 ‘H.J.W’를 보고 여리가 지원의 딸임을 직감했다. 이를 지원에게 알리기 위해 그녀를 만났지만 여리의 수술 동의서를 써주려 부른 줄 알았던 지원은 딴소리를 하는 주호에게 화가 나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지원을 붙잡으려 따라 나선 주호는 폭우 속에 운전을 하다 결국 사고가 났다. 지원은 그 상황을 목격했고, 그를 살릴 수도 있었지만, 끝내 외면했다. 주호가 이대로 죽는다면 고아가 된 여리를 입양해 해성(주승혁)의 골수 이식 수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


아버지를 잃은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여리의 앞에 나타난 지원은“오늘부터 넌 내 딸이야”라며 여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고, 여리는 하루 아침에 위드그룹의 가족이 됐다. 


한편, 지원은 사고 현장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주호의 휴대폰을 주웠다. 증거가 될까 두려워 서랍에 숨겨뒀지만, 남편 도영(변우민 분)이 이를 우연히 보게 됐다.


27일 방송되는 '이름없는 여자' 4회에서 여리는 해성에게 골수를 기증하는 것이 아버지 주호의 유언이라고 생각하고 이식해준다. 하지만 함께 납골당에 간 해성은 여리에게 "나 좀 머리가 어지러워"라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지원에게 사랑받는 여리의 모습에 질투심을 느낀 해주(최윤소)는 "넌 언제든지 우리한테 버려질거야. 피붙이인 삼촌도 버려졌는데 너라고 다를거 같아?"라며 쏘아붙인다.


또한 무열(서지석 분)은 여리에게 반지를 주며 "나랑 결혼해줘. 사랑해"라고 프러포즈하고 이를 알게 된 해주는 둘의 사이를 질투한다.


KBS2 '이름없는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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