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소·중견기업 65곳 ICT융합 스마트공장 지원

  • 김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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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8 07:15  |  수정 2017-04-28 07:15  |  발행일 2017-04-28 제2면

대구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이 확산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으로 지역 제조업체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혁신센터는 지난 14일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 중 현장실사 및 평가를 통해 총 65곳을 선정하고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올 10월까지 현장 자동화 및 생산운영관리시스템, 제품개발지원시스템, 기업자원관리, 공급사슬관리시스템 등과 관련된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업체들은 각 업체당 총 사업비의 절반, 최대 5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혁신센터는 스마트공장을 유지·보수하기 위해 관련 분야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멘토를 지정해 스마트공장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에 따라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지난해 대구혁신센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한 총 58개 중소·중견기업들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마트 공장 구축 이후 향상된 경쟁력으로 ‘불량률 감소’가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납기 단축’(34.6%), ‘생산성 개선’(23%), ‘원가절감’(16%) 등이 꼽혔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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