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대구 정치리더로 유승민 24.5% 김부겸 17.7% 順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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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8   |  발행일 2017-04-28 제3면   |  수정 2017-04-28
20170428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차세대 ‘대구 정치리더’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을 가장 많이 꼽았다.

영남일보와 리얼미터가 공동으로 지난 25~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구 차세대 정치리더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4.5%가 유 의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구갑) 17.7%, 권영진 대구시장 9.7%, 바른정당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을) 3.7% 순이었다. 기타 인물이란 답은 12.3%였으며, ‘잘 모름’이란 답은 32.1%였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유 의원(23.9%)과 김 의원(22.7%)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경북에서는 유 의원(25.0%)이 김 의원(13.2%)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는 김 의원이 28.0%로, 26.0%의 유 의원을 앞섰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유 의원이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자유한국당이 31.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더불어민주당 20.5%, 국민의당 11.4%, 바른정당 10.4%, 정의당 6.0%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0%였으며 무당층은 18.5%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4%(보수적 중도 25.8%·진보적 중도 19.6%)가 ‘중도’라고 답했고, 자신이 ‘보수’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27.3%, ‘진보’라고 생각하는 답은 10.3%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란 답은 17.0%였다.

‘보수’라는 응답은 대구(24.7%)보다 경북(29.7%), 여성(25.3%)보다 남성(29.4%)에서 더 많았으며, ‘진보’라는 응답은 젊은층(19세 포함 20대 15.1%·30대 14.4%)일수록 더 많았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 조사개요
◆조사기관 : 리얼미터
◆의뢰사 : 영남일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 대구·경북 거주 성인남녀 1천16명
◆조사일시 : 2017년 4월25~26일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자동응답전화(80%) 및 무선 스마트앱(20%) 혼용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 5.1%(총 1만9천848명 중 1천16명 응답 완료)
◆피조사자선정방법 : 무선(20%)·유선(80%) 병행 무작위생성·모바일티머니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 연령, 지역별 가중 부여(2017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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