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한국당 복당 러시…文·洪 양강구도 될 것”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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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8 07:21  |  수정 2017-04-28 09:24  |  발행일 2017-04-28 제5면
“文 이슈 발언 절반이상 거짓” 주장

정우택 자유한국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7일 바른정당으로 떠났던 기초단체장과 당원들이 복당한 사례를 언급하며 “탄핵 사태 이후 잠시 떠났던 분들의 자진 복귀는 (앞으로) 더 러시를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영남·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결집이 급속도로, 여론조사 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잠시 당을 떠났던 많은 기초단체장, 핵심당원들의 복당 러시가 자유한국당 중심의 민심 재결집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이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정체성 없는 보수 코스프레가 드러났고, 문재인은 위험한 국가관, 거짓말 안보 후보임을 국민들이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수우파의 대결집으로 이번 대선은 우파 홍 후보와 좌파 문 후보의 양강 구도로 재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공식선거운동 시작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전국을 돌며 유권자를 만난 결과 보수우파의 결집도가 확연히 느껴진다. 급속도로 상승하는 것”이라며 “어제 대구 서문시장 야간집회에선 발 디딜 틈도 없이, 홍 후보가 들어가지도 못할 만큼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내대표는 또 “언론의 팩트 체크를 보면 문 후보는 이슈의 58%, 절반 이상이 사실 아님으로 판명이 났다”며 “여기에 말바꿈 8%를 합치면 3분의 2가 사실이 아니거나 말을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요 이슈 발언 중 사실은 불과 16%뿐”이라며 “주요 이슈의 절반 이상이 거짓말이라는 결과는 충격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홍 후보의 경우 사실이 52%, 일부 사실이 47%로 합치면 99%”라며 “문 후보의 말 중 거짓말이거나 바꾼 것이 66%인데 홍 후보는 0%다. 문 후보의 거짓말은 국민을 기만하는 수준”이라며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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